3D시대 에서의 글쓰기란 어떤 의미일까? 첨단 기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회사에 다니면서 글쓰기란 현재 어떤의미가 있는 일인지 생각해 본다.
요즘은 뭐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바로 유튜브에 검색하여 영상으로 해결법을 알아낸다. AI 라고 나온것들은 내가 뭘 만들고 싶다고 키워드를 적으면 관련된 글과 이미지를 무한으로 만들어 낸다. 둘다 어떤 목적으로 유튜브던 AI던 사용하건간에 글씨로 나의 목적을 전달하는 것은 옛날과 다를바가 없는 듯하다. 오히려 사람대 사람으로 대면해서 이야기하거나 전화로 말하던 시대를 지나 카톡이나 어플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요즘이 글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허나 성질은 변했을 것이다. 문자 는 키워드로 남았고 키워드는 긴 문장이 필요없기에 단문만 남았다. 나는 장문이 좋다. 긴 문장을 따져가며 읽어야 한다는 불편함을 이겨 낸다면 글쓴사람의 개인적인 풍부한 내면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된다는 것은 재밌지 않은가? 안 그런 사람도 있을수 있겠다. 어쨌든 난 그게 좋기 때문에 장문으로 뭔가 할수있는 것을 찾아 보려고 한다. 그 중에 하나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인데, 나의 호들갑 스러운 내면 때문에 독특한 물건들을 꽤 샀다고 생각하는 편이므로 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로 블로그의 포문을 열어 볼까 한다.